경기 광주에서 일면식 없는 행인에게 흉기를 들고 다가간 40대 남성이 검거됐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광주경찰서는 전날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12일 오후 5시10분쯤 신현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처음 보는 5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들고 다가간 혐의를 받는다. B씨는 A씨를 피하는 과정에서 넘어져 무릎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나를 해치려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을 봤느냐” 고 말하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주거지에서 그를 체포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