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남성에 흉기 들고 다가간 40대… “누가 날 해치려” 횡설수설

입력 2025-05-13 09:02 수정 2025-05-13 10:05
국민일보 자료 사진

경기 광주에서 일면식 없는 행인에게 흉기를 들고 다가간 40대 남성이 검거됐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광주경찰서는 전날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12일 오후 5시10분쯤 신현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처음 보는 5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들고 다가간 혐의를 받는다. B씨는 A씨를 피하는 과정에서 넘어져 무릎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나를 해치려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을 봤느냐” 고 말하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주거지에서 그를 체포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