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특례시는 직장인 미혼남녀 만남 행사 ‘화성탐사(화성시가 이어주는 탐나는 사람 만나기)’ 2기 행사가 성황을 이뤘다고 12일 밝혔다.
화성탐사는 만남의 기회가 부족한 직장인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인연을 맺을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고, 결혼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기획됐다는 게 화성시의 설명이다.
시에 따르면 10일 매향리평화생태공원과 매향리평화기념관에서 열린 2기 행사에는 총 40명이 참가했다. 연애 코칭, 조별 미션, 일대일 대화, 커플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13커플이 새로운 인연을 맺고 만남을 이어가기로 했다.
모집 대상은 화성시에 주민등록을 두거나 화성시 소재 기업체에 재직 중인 27세에서 39세의 직장인 미혼남녀로, 화성탐사 1기와 2기 동안 총 100명의 참가자가 서로의 인연을 찾아가는 기회를 가졌다.
앞서 진행된 참가자 모집에서 634명의 신청자가 몰려 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푸르미르 호텔에서 개최된 1기 행사에서는 11커플이 탄생한 바 있다.
정명근 시장은 “참가자들이 따뜻한 관심과 배려 속에서 의미 있는 만남을 시작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다양한 삶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