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MS KOREA 2.0 발대식…대표에 우현창 목사

입력 2025-05-12 21:48
LAMS KOREA 2.0 발대식. 신석현 포토그래퍼

국내 선교운동 단체인 LAMS KOREA(Life as Missions Korea·대표 우현창 목사)는 12일 저녁 서울 마포구 어린양교회(진희경 목사)에서 ‘LAMS KOREA 2.0 발대식 및 대표 취임식’을 개최하고 조직 개편과 변화 등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지난 수년간 느슨한 자발적 연대로 이어져 왔던 LAMS KOREA 운동은 이번 발대식을 기점으로 청지기회(이사회)를 구성하는 등 보다 효율적인 구조로 운영될 예정이다.

LAMS KOREA 1.0의 사무총장을 역임한 유상연 목사는 “LAMS는 여러 단체가 연합해 개발하고 연구하며 발전시켜왔기에 강사가 없어도 자발적이고 자생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며 “그러나 여러 단체가 공동으로 하는 훈련이 되다 보니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조직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고 2021년 9월 LAMS KOREA가 발족했다”고 말했다.

우현창 대표. 신석현 포토그래퍼

대표로 취임한 우현창 목사는 “이 땅에 임하신 하나님 나라를 변화된 삶과 관계, 그리고 각자에게 주어진 일로써 살아가고 증거하는 다양한 개인과 공동체가 등장하고 성장하길 소망한다”며 “이를 위해 이번 2.0 체재를 통해 ‘미션얼 라이프’와 ‘미션얼 공동체’에 대한 교육 자료를 제작하고, 다양한 실천들을 촉진하고 성찰 할 수 있도록 SNS 및 영상물을 활용하는 것은 물론, 미션얼을 살아내는 개인과 공동체가 서로 연결돼 협력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우현창 대표는 2007년부터 2021년까지 선교한국 간사 및 기획 팀장을 맡았으며 2022년부터 올해 3월까지 치과의료선교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청지기회(이사회)에는 김주련 전 성서유니온 대표, 오성경 마인드코어 대표, 이대행 엠브릿지 대표, 이철규 이철규이대경치과 원장, 장창수 WEC국제선교동원 R&D책임, 조샘 전 인터서브 대표가 임명됐다.

앞서 참석자들은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에 방문해 선교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고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