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FC 온라인’ 한국 대표팀 젠지가 FC 프로 마스터즈 2025에서 우승컵을 들었다고 12일 밝혔다.
FC 프로 마스터즈는 ‘FC 온라인’, ‘FC 모바일’의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총 5개국 대표 선수들이 경쟁하는 국가대항전이다. 지난 8일부터 4일간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개최됐다.
FC 온라인 대회에서는 한국, 중국, 태국, 베트남 국가별 대표팀 2팀이 출전해 총 상금 15만 달러를 두고 경쟁했다. 10일 진행한 결승전에선 한국 대표팀 젠지와 태국 대표팀 어드바이스가 만나 5판 3선승 진검승부를 펼쳤다.
첫 세트에서 젠지의 ‘크롱’ 황세종이 ‘지피제이’에게 패했으나 이후 ‘원더08’ 고원재가 2승, ‘체이스’ 권창환이 1승을 합작하며 세트 스코어 3대 1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FC 온라인 팀 창단 후 첫 국제대회 우승을 거머쥔 젠지는 우승 상금 5만 2000달러와 함께 올해 하반기 EA가 개최하는 최고 권위 e스포츠 대회 ‘FC 프로 챔피언스 컵’ 진출권을 획득했다.
한편 오는 19일부터 국내 최상위 정규리그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스프링 16강 토너먼트가 재개된다. FC 프로 마스터즈 2025 대회에서 7전 전승을 기록한 고원재를 비롯해 원조 황제 KT 롤스터 ‘JM’ 김정민, 전통의 강자 T1 ‘호석’ 최호석, FSL 파워랭킹 1위 ‘엑시토’ 윤형석 등이 출전한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