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정보통신이 디지털 콘텐츠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버추얼IP 및 콘텐츠 스타트업 스콘에 1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9일 밝혔다.
스콘은 약 30명의 버추얼 유튜버가 소속된 기업으로, ‘미츄(Meechu)’ 등 국내에서 가장 많은 버추얼 캐릭터를 데뷔시킨 바 있다. 지난해 2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5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달 24일에는 소속 버튜버 16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며, 2분기 중에는 자사 개발한 버추얼IP 기반 방치형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투자금은 기존 IP 성장, 신규 IP 개발, 신사업 추진 및 해외 시장 진출 등에 활용된다. KCC정보통신은 AI, 메타버스, 디지털 휴먼 등 차세대 기술 중심의 디지털 내러티브 콘텐츠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크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동희 기획위원 leed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