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기호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국회 의석이 많은 정당부터 부여된다. 원내 3당인 조국혁신당이 후보를 내지 않으면서 기호 3번은 결번이 됐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며 이 후보가 신고한 재산은 30억8914만3000원이다. 배우자와 함께 보유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14억5600만원)와 예금(1억4077만원) 등이었다. 이 후보는 최근 5년간 8743만원의 세금을 납부했다. 그간 체납액은 24만4000원이었다. 이 후보는 골절 후유증으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아 군 복무를 마치지 않았다고 신고했다. 이 후보는 공무원 자격 사칭 혐의, 음주운전, 공용물건손상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 총 3건의 전과 기록이 있었다.
김 후보는 10억6561만5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배우자 소유의 서울 관악구 아파트(4억8000만원)와 예금(3억64만원) 등이었다. 김 후보는 최근 5년간 1008만4000원의 세금을 냈다. 체납액은 없었다. 김 후보는 ‘중이 근치술’ 후유증으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김 후보는 국가보안법,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3건의 전과 기록을 신고했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후보는 황교안 무소속 후보(7번)였다. 황 후보는 33억1787만5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황 후보는 최근 5년간 9909만3000원의 세금을 냈으나 270만9000원을 체납하기도 했다. 황 후보는 군 복무를 마치지 않았다. 전과 기록은 없었다.
그 외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5번)가 25억193만8000원의 재산을,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6번)가 17억4119만3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송진호 무소속 후보(8번)는 2억8866만5000원의 재산을 신고해 7명의 후보 중 가장 적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