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숨가쁜 유세 첫날… 송파부터 대전→대구

입력 2025-05-11 17:26 수정 2025-05-11 21:49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의원들과 기념 촬영을 한 후 밖으로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후보 등록 이후 첫날부터 서울을 거쳐 대전과 대구까지 돌며 광범위하게 움직일 예정이다. 유권자들이 많은 수도권 지역을 공략하는 동시에 지역 표심도 잡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11일 김 후보 캠프에 따르면 김 후보는 12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송파 가락시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이날 일정을 시작한다. 대선 후보로서의 상징적 의미가 담길 첫 방문지를 시장 유세로 시작하는 셈이다.

김 후보는 서울 유세를 마친 뒤 곧바로 대전과 대구 등 지역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대전은 김 후보가 국민의힘 경선을 치르던 지난 1일 한 차례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했던 지역이다.

반면 대구는 김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경선 과정을 통틀어 처음 방문하는 곳이다. 앞서 김 후보는 대구·경북(TK) 지역을 순회하던 중인 지난 6일 당 지도부와의 ‘단일화’ 갈등에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상경했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