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위한 기도에 동참합시다”…3일 연합금식성회 열린다

입력 2025-05-09 14:41 수정 2025-05-09 15:00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한국교회가 국가와 민족을 위한 회개와 도고 기도에 나선다.

한국교회연합금식성회준비위원회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중랑구 금란교회(김정민 목사)에서 ‘국가를 위한 3일 연합금식성회’(사진)를 연다. 준비위원회는 서울기독교청년연합회, 그안에진리교회, 제자광성교회, 에스더기도운동 등이 연합해 한국교회를 중심으로 이번 성회를 위해 조직한 단체다.

성회의 주제 성구는 “너희는 시온에서 나팔을 불어 거룩한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라”(요엘 2:15)다. 주최 측은 “한국교회의 진심 어린 회개와 민족을 위한 간절한 기도가 성회의 중심”이라며 “대한민국과 다음세대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거룩하게 세워지고 복음통일을 이룰 지도자를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회는 11일 오후 6시 30분 개회 예배로 시작된다. 이어 12일과 13일에는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30분, 저녁 7시 하루 세 차례 집회가 열린다. 참석자들은 건강 등의 사유를 제외하고 총 7끼 금식에 동참하며 회개와 기도에 전념하게 된다.

강사로는 김정민 목사, 김진홍 두레교회 목사, 박한수 제자광성교회 목사, 이태희 그안에진리교회 목사 등이 나선다. 저녁 집회 후에는 이용희 에스더기도운동 대표가 합심 기도를 이끈다.

성회는 금란교회 현장 참석 외에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국내외에서 동시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참여 교회는 예배당 한 곳을 정해 생중계를 송출하며 현장과 같은 시간에 기도할 수 있다. 참여 방법과 세부 일정은 금란교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연 기자 pro11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