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농어촌선교부(부장 전세광 목사)는 9일부터 이틀간 충남 세종 세상의빛교회(전세광 목사)에서 ‘사랑 나눔 바자회’(사진)를 개최한다. 농산물 직거래장을 통해 교회 간 협력과 지역사회의 상생을 실현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이번 바자회에서는 농어촌교회 성도와 목회자들이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과 다양한 지역 특산품이 판매된다는 점이다. 품질 좋은 물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는 동시에 농어촌교회의 자립을 지원하는 데 동참할 수 있다.
전세광 목사는 “하나님의 창조질서 안에서 교회와 교회가 협력해 농어촌교회를 도울 때, 이는 단순한 물질적 나눔을 넘어서 지역사회를 회복시키는 생명공동체 운동의 열매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번 바자회가 상생의 기회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규 기자 kky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