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APT.)로 세계적 히트를 끌었던 블랙핑크 로제가 이번에는 브래드 피트 주연 영화 ‘F1® 더 무비’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으로 다시 한번 글로벌 흥행을 노린다.
음반사 워너뮤직코리아는 9일 로제가 영화 ‘F1’의 OST ‘메시’(Messy)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 개봉 예정인 영화는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즈(브래드 피트 분)가 신예 레이서 조슈아 피어스(댐슨 이드리스)를 만나 위기에 빠진 F1 팀의 우승을 위해 힘을 합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날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로제가 텅 빈 도로를 거니는 모습을 비롯해 로제가 피아노 반주에 맞춰 호소하듯 노래하는 장면이 담겼다. 브래드 피트가 출연한 영화의 일부 장면도 함께 담겼다. ‘메시’는 다음 달 27일 발매되는 영화 OST 앨범에도 수록된다. 앨범에는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한국인 DJ 페기 구를 비롯해 팝스타 에드 시런, 래퍼 돈 톨리버 등의 노래 17곡이 담긴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