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9일 “민관합동 조사단의 SK텔레콤 해킹 사고를 조사 결과는 다음달 말이나 돼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사 기간을) 대략 2개월 정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5월 추진 핵심과제 계획 브리핑에서 “민관합동 조사단이 해커가 누군지, 서버에 얼마나 많은 침해를 받았는지, SK텔레콤이 얼마나 철저하게 보안에 신경 썼는지 등을 철저하게 들여다 보고 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SKT 해킹과 관련한 위약금 면제에 대해 “로펌에 의뢰한 검토 결과를 요약해 보고 받았지만, 아직 명확하지 않다. 민관 합동 조사단의 결과를 봐야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석 플랫폼전략팀장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