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제22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부산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8일 오후 부산 동구 좌천동 시당에서 부산선거대책위원회(부산선대위) 출범식을 개최하고 필승 결의를 다졌다.
부산선대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에는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3선 의원), 전재수 국회의원, 차정인 전 부산대 총장, 이재성 부산시당 위원장, 윤각열 부산노동포럼 이사장, 김도연 세라 대표가 공동 선임됐다.
상임선거대책위원장에는 최인호 전 국회의원, 서은숙 전 최고위원,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 박성현 시당 수석부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또 재선 의원 출신 박재호 전 의원이 ‘골목골목 선대위원장’에 선임돼 현장 밀착형 선거운동의 전면에 나설 계획이다.
지역 조직은 각 지역위원장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 구조로 짜여 지역 밀착형 선거 전략을 강화했고, 조용서 재부산 호남향우회장, 백현식 부산시축구협회 회장, 윤준호 전 국회의원 등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해 외연 확장에 힘을 보탠다.
이날 출범식에는 중앙선대위 김경수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김윤덕 사무총장(총괄수석부본부장)도 참석해 부산 시민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중앙당의 선거 전략 기조를 공유했다.
부산선대위는 ‘국민 통합·현장 밀착·경청’을 핵심 전략으로 조직을 슬림화하고, 지역위원회 중심의 골목 유세와 시민 여론 청취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