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학교’ 대한민국 리더십 헌정 아카데미 14일 개강

입력 2025-05-08 15:54
리얼미터 제공

윤여준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을 교장으로 하는 ‘대한민국 리더십 헌정 아카데미’가 오는 14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강한.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후원하고 PAC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윤 위원장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더불어민주당 김민석·노종면·박선원·최민희 의원, 김두관 전 민주당 의원 등이 참여한다. 국민의힘 김기현·배현진·신동욱·조정훈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천하람 의원과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등 전직 장관과 현역 의원도 강의에 나선다.

윤 위원장은 “정치란 자신을 오롯이 헌신해야 하는 일이”이라며 “바칠 헌(獻)자에 드릴 정(呈)자를 써서, 헌정(獻呈)아카데미로 이름을 정했다”며 “실제 등용으로 이어지는 정치학교를 만들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수료생이 선거에 출마할 경우 승리함으로써 정치에 진출할 수 있도록 여론조사 해석 방법과 그에 기반해서 전략을 세우는 방법을 같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 첫 번째 강의에서 최근 출간한 ‘대통령의 자격’에서 언급한 ‘스테이트크래프트'’Statecraft·통치역량)라는 개념을 토대로 역대 대통령을 분석할 계획이다. 또 차기 대통령에 필요한 덕목도 제시한다.

윤 위원장과거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안철수 후보 등의 선거 전략을 조언하며 보수 진영 책사로 불렸다. 2012년 대선 때는 문재인 민주통합당(민주당 전신) 후보 선대위 국민통합추진위원장을 맡았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