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건교위,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현장 점검

입력 2025-05-08 15:38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현장 점검.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나섰다.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개통을 앞둔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의 준비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자 8일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건설 현장 사고와 씽크홀(땅꺼짐) 우려 등으로 높아진 시민들의 안전 요구에 부응하고 개통 전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선제적 안전 조치로 이뤄졌다.

검단연장선은 총사업비 7900억원을 들여 계양역에서 검단호수공원역까지 6.825㎞의 철로를 연결하고 아라역, 신검단중앙역, 검단호수공원 등 3개역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이날 건설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시민들이 이용할 시설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시험 운행 중인 전동차에 탑승했다. 또 아라역부터 검단호수공원역까지의 운행 안전성을 면밀히 살피고 시설 결함 여부 등을 살펴봤다.

현재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는 사전 점검 및 시설물 검증 시험을 완료하고 지난달 12일부터 검단연장선의 영업 시운전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을 받은 뒤 다음 달 말 개통 예정이다.

검단연장선이 개통되면 검단신도시에서 계양역까지 소요시간이 20분에서 8분으로 대폭 단축돼 시민들의 출퇴근길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공항철도 및 서울지하철 7호선과의 연계를 통해 광역교통망 개선 효과 역시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김대중 위원장은 “검단연장선은 검단신도시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획기적으로 증진시킬 핵심 인프라인 만큼 단 한 건의 사고나 불편함 없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개통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