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넘은 승용차와 SUV 충돌…2명 사망·4명 부상

입력 2025-05-08 09:31
사고 현장. 인천소방본부 제공

8일 오전 4시25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왕복 8차로 도로에서 20대 A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SUV에 혼자 타고 있던 60대 여성 운전자와 승용차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 동승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또 A씨와 승용차의 다른 동승자 3명 등 4명도 얼굴 등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운전면허가 정지 기간 중인 것을 확인했을 뿐 아니라 사고 직후 A씨로부터 “음주운전을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음주운전 여부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