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리고미션 ‘1만 킬로미터’ 토크쇼 성황리 마무리

입력 2025-05-07 13:39
북한 인권 단체 여리고미션(JM선교회)이 지난 3일 흰물결아트센터 예술극장에서 개최한 ‘1만 킬로미터’ 토크쇼를 성황리에 마쳤다. 여리고미션(JM선교회) 제공

북한 인권 단체 여리고미션(JM선교회)은 지난 3일 흰물결아트센터 예술극장에서 열린 탈북민 구출과 인권에 대한 토크쇼 ‘1만 킬로미터’를 성황리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1만 킬로미터’ 토크쇼는 ‘경제왕 이지성’ 유튜브 멤버십 5단계 운영진의 주최로 이뤄졌다. 사회자로 차유람 국가대표 당구 선수가 참여했고, 이지성 작가와 가수 김신의, 최병호 교감이 출연했다.

이들은 행사 수익금 2400만원을 전액 여리고미션에 기부했다. 여리고미션은 미국과 유럽 등에서 ‘북한의 쉰들러’로 잘 알려진 슈퍼맨 목사가 세운 탈북인 구출 전문 단체로 지난 30년 동안 4300명 이상의 탈북인을 구출했다.

여리고미션은 이번 행사 수익금으로 북한에서 중국으로 팔려간 엄마가 아기를 구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해왔다. 참고로 엄마와 아기는 올해 여름 안으로 대한민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베스트셀러 작가인 이지성 작가는 중국과 동남아를 수퍼맨 목사와 직접 다니면서 탈북 경로들을 개척하고, 비밀선교관을 세우는 등 탈북인을 구출에 앞장서고 있다.

벤드 몽니의 보컬 김신의는 최근 이지성 작가의 초대로 동남아 지역의 한 국가를 방문해 직접 탈북민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찬송가를 불러주면서 북한 인권에 눈을 뜬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혁신영재사관학교 최병호 교감도 최근 이지성 작가의 초대로 동남아 지역의 한 국가를 방문해 탈북인들을 직접 만나는 등 인권 운동가로 거듭나고 있다.

2026년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인권 영화 ‘1만 킬로미터’에 보위부 장교와 북한 사람으로 출연한 바 있는 가수 김신의와 최병호 교감은 앞으로도 이지성 작가와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인 탈북인들을 살리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