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행정안전부 소속 동아리 다향천리(茶香千里) 회원들이 지난 3~4일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을 찾아 특별한 차(茶) 문화 체험을 했다고 7일 밝혔다.
다향천리 회원들은 지난해에도 야생차축제장 방문을 위해 하동군을 찾은 바 있어 올해가 두 번째 방문이다.
김재윤(행안부 승강기정책과) 회장을 포함한 회원 10여명은 방문 첫날 화개면 혜림농원, 모암차차 등 다원을 방문하고 차시배지와 쌍계사, 축제장을 둘러보며 차를 통한 치유와 휴식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튿날에는 의신 베어빌리지, 원통암 등 하동군의 명소를 탐방하며 자연과 문화를 경험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야생차 치유관 내에 있는 티카페하동에서 티 클래스, 족욕 테라피를 즐긴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행안부 다향천리 동아리는 지난해 2월 창립해 현재 3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차를 좋아하는 직원들이 모여 직장 생활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기적으로 모여 차 시음, 국내 다원 체험과 차밭 걷기 등을 하고 있다.
하동=이임태 기자 si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