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체육계를 대표하는 공공기관 노동조합들이 협의체를 구성하고, 체육계 노동자들의 권리 증진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체육회, 한국체육산업개발 노동조합은 지난달 30일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체육단체 노동조합 협의체’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연승 국민체육진흥공단 위원장, 김영식 대한장애인체육회 위원장, 지원석 대한체육회 위원장, 하재권 한국체육산업개발 위원장을 비롯한 각 기관 부위원장과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협의체는 발대식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 조성 ▲정기적 소통 체계 구축 ▲기관별 우수사례 공유 ▲인사 교류 ▲제도 발굴 및 개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및 문화체육관광부와의 현안 논의 등을 주요 협력 과제로 제시했다.
김영식 문화체육관광부 공공기관 노동조합 협의체 의장 겸 대한장애인체육회 노조위원장은 “대한민국 체육계 발전을 위해 4개 기관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체육계 노동자들의 권리 보호와 근로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