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그리어 USTR 대표, 이번주 스위스에서 중국과 무역 현안 논의

입력 2025-05-07 07:29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이 이번 주 스위스에서 만나 무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미·중 양국이 관세 전쟁 이후에 공개적으로 논의 테이블에 앉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가 이번 주 후반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해 중국 측 카운터파트와 만나 무역 관련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리어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무역 관계의 균형을 맞추고 상호주의를 달성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미국의 경제 및 국가 안보를 보호하기 위해 각국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제네바에 있는 우리 팀과 만나 다자 간 이슈에서 미국의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일하는 이들과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상대국 대표들과 생산적인 회담을 갖게 될 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어 대표는 세계무역기구(WTO) 주재 미국 대표부를 방문하여 USTR 직원들과 만나는 한편, 카린 케터 주터 스위스 대통령과의 회담을 통해 상호 무역에 관한 협상을 논의할 예정이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