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에게 흉기 휘두르고 달아난 20대, 경찰에 체포

입력 2025-05-06 15:45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나체 상태로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0시20분쯤 관악구 봉천동 버스정류장과 식당 등에서 가위와 볼펜을 휘둘러 시민들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시민 4~5명이 경상을 입었고, 일부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뒤 옷을 벗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다만 A씨에게서 음주나 마약 투약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걸로 파악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박선영 기자 pom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