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세중앙교회가 산불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과 하동군에 지난달 성금을 기탁한데 이어 이번엔 농산물 팔아주기에 나서는 등 도움을 이어가고 있다.
산청군은 산불 피해를 입은 군민들을 위로하고 회복의 희망을 나누기 위해 연세중앙교회 초청으로 6일 교회마당에서 열린 ‘주민과 함께하는 한마음 잔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산불 피해를 입은 산청군과 하동군의 우수 농특산물을 직거래 장터를 통해 서울 시민에게 소개하고 피해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회복을 위해 연세중앙교회가 초청해 열렸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직거래장터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산불로 지친 군민들에게 깊은 위로와 재기의 희망을 주는 자리”라며 “연세중앙교회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연세중앙교회 관계자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가 산불의 상처위에 피어난 공감과 치유의 장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연세중앙교회는 지난달 산청군과 하동군을 방문해 산불피해 복구 성금 1억원을 기탁해 나눔을 실천했다.
산청=이임태 기자 si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