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시즌 40호 안타 고지 밟았다… 3할 타율 유지

입력 2025-05-06 13:36
이정후. AP연합뉴스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40호 안타 고지를 밟았다.

이정후는 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2025 MLB 경기에서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무안타에 그쳤던 이정후는 안타 생산을 재개하며 3할 타율을 유지했다. 시즌 타율은 0.303(132타수 40안타)가 됐다.

1회 첫 타석에서 땅볼로 돌아선 그는 4회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쳐냈다. 이정후는 컵스 선발 매슈 보이드의 직구를 받아쳐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6회와 8회 두 차례 타석에 더 들어섰지만 땅볼과 뜬공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2대 9로 져 3연승을 마감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