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선 예비후보는 5일 공식 후원회를 출범했다.
후원회장은 김석호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겸 한국사회과학자료원 원장이 맡는다. 후원회 구호는 ‘바로개헌, 통상해결, 국민동행, 한덕수와 함께 하세요’로 정했다고 한 후보 측은 밝혔다.
한 후보는 “저에게 가장 큰 후원은 나라를 위해 좋은 정책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갈등과 분열의 정치를 끝내고 정책을 두고 경쟁하는 정치로 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또 “정치에 있어서 후원의 개념도 바뀌어야 한다”며 “김 교수는 사회통합, 청년·선거제도, 헌법 개정 등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한 정책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김 교수는 미국 시카고대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18년에 신고리5·6호기 공론화 검증위원장을 지냈고, 2019년부터 사용후핵연료 재검토위원회 숙의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교수는 국민통합위원회 사회분과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구자창 기자 criti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