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완도 리조트서 일산화탄소 누출…어린이 등 14명 긴급 이송

입력 2025-05-05 08:59 수정 2025-05-05 09:29

전남 완도의 한 리조트에서 일산화탄소가 누출돼 숙박객 14명이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5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어린이날인 이날 오전 6시56분쯤 완도군 완도읍 한 리조트에서 일산화탄소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일산화탄소 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일가족 등 숙박객 14명이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가운데 어린이 환자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이송 환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완도=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