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샬렘영성훈련원(원장 김홍일 신부)이 지난 10여년의 활동과 앞으로의 방향을 정리한 책 ‘현존과 경청’을 펴냈다.
2012년 출범한 한국샬렘은 관상적 영성을 한국교회에 소개하며 침묵기도학교, 피정, 목회자 영성훈련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왔다. 내면의 성찰과 삶의 실천을 함께 강조해온 이들은 관상이라는 다소 낯선 개념을 일상 신앙 안에서 풀어내는 데 집중해왔다.
이번 책은 샬렘의 창립 배경과 걸어온 길(1장) 관상적 영성의 핵심 지향(2장) 주요 프로그램 소개와 참여자 소감(3장) 그리고 구성원들이 나눈 온라인 좌담회(4장)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출판위원장 이민재 목사는 “샬렘의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료가 필요하다는 요청이 있었고 이 책은 그에 대한 응답”이라고 말했다.
한국샬렘은 현재 앱을 통한 매일 묵상 콘텐츠도 운영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침묵과 경청의 영성을 나누고 있다.
책은 비매품이며 소장을 원하는 경우 한국샬렘 사무국(02-364-5837)으로 문의하면 된다.
손동준 기자 sd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