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시민의숲역 소방용 가스 누출…작업자 2명 병원 이송

입력 2025-05-03 09:36 수정 2025-05-03 09:42

3일 오전 2시 32분쯤 서울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 지하에서 화재 진압용 가스가 누출됐다.

소방 당국은 작업자 4명이 역사 지하 2층에서 소방시설을 점검하던 중 화재 진압용으로 구비된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이들 중 2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이산화탄소는 색과 냄새가 없기 때문에 밀폐된 공간에 다량 누출돼도 인지하기 어려워 질식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분당선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다.

김영석 플랫폼전략팀장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