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1R 5승4패 마무리…DN 9전 전패

입력 2025-05-02 18:29
LCK 제공

T1이 정규 시즌 1라운드를 5승4패로 마쳤다.

T1은 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DN 프릭스에 2대 0 완승을 거뒀다. 5승4패(+3), 5위로 5개 라운드 중 첫 번째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DN은 9전 전패(-15)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1라운드 동안 마수걸이 승점을 챙기지 못한 건 이들이 유일하다. 막판 3경기 동안 미드라이너로 ‘불독’ 이태영 대신 ‘풍연’ 이종혁을 기용하는 승부수를 띄워봤지만 유의미한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T1은 이날 첫 세트부터 상대를 압도하다시피 했다. 정글 지역 소규모 난투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다. 22분경 파멸의 아타칸을 사냥하고, 3분 뒤에는 내셔 남작까지 사냥해 게임 끝낼 채비를 마쳤다. 31분, 파죽지세로 밀고 들어가 DN의 넥서스를 부쉈다.

2세트 역시 일방적인 게임. T1이 상대의 엉성한 노림수들을 속속들이 받아쳐 자연스럽게 성장 격차를 벌렸다. 내셔 남작 사냥 직후 바텀으로 진격한 이들은 과감하게 이니시에이팅을 시도, 한타 대승을 거두면서 킬 스코어 20대 6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