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선거대책위원회 인선 1차 구성을 마치고 공식 출범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2일 인천시 남동구 샤펠드미앙에서 17개 시도당 중 처음으로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위한 선대위 출범식을 열었다.
시당 선대위는 인천지역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이 참여하며 시민사회와 권리당원 등 2500여명으로 구성됐다. 선대위 핵심 키워드는 ‘당원 중심’ ‘빛의 혁명’ ‘경청’이다.
상임 선대위원장은 고남석 인천시당위원장과 3선 국회의원인 김교흥(서구갑), 맹성규(남동갑), 유동수(계양갑) 의원, 그리고 박남춘 전 인천시장이 맡았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정일영(연수구을), 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 박선원(부평구을), 이훈기(남동구을), 노종면(부평구갑), 이용우(서구을), 모경종(서구병) 의원과 조택상(중구강화군옹진군), 남영희(동구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이 임명됐다.
중앙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찬대(연수갑) 당대표 직무대행은 상임고문단장을 맡아 인천에서의 선거를 지원하기로 했다.
박찬대 상임고문단장은 “어제 대법원이 졸속판결을 내리며 나라를 통째로 흔들어대고 있다”며 “6·3 대선은 나라의 운명을 결정하는 날로 인천이 앞장서 내란을 끝내고 대한민국 정상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시당 선대위에는 양재덕, 원학운, 이진, 이총각 등 인천에서 오랫동안 시민사회 활동을 해온 원로들이 시민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이끌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어려운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이석행 전 플리텍대학 이사장이 민생경제살리기위원장으로 나선다. 시당 선대위 2500여명의 권리당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지역 골목 골목을 돌며 시민 경청·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