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고, 학생 위한 교사들 헌신에 감사 전해

입력 2025-05-02 15:55
국민일보DB

인천 강화고등학교 교육공동체는 자율형공립고2.0과 연계해 강화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의 성장과 맞춤형 진로 역량 함양을 위해 교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2일 밝혔다.

강화고는 2025년에 자율형공립고2.0, 교육발전특구 연계사업, 기숙형고등학교 등으로 학생들 스스로의 진로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자율적인 학교문화 속에서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교사들은 단순히 교실에서의 가르침을 넘어서는 학교 운영과 교육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하고 있다.

전문적인 지식과 남다른 열정으로 자율적인 학교 운영과 학생 중심 교육, 고시 외 과목 운영 등 새로운 교육과정의 도입, 학생 맞춤형 진로 교육과정 및 비교과 프로그램 개발 등이 바로 노력과 헌신의 산물이다.

다만 학생 맞춤형 진로 교육과정 개발 등 학생 중심 교육과 고교학점제 대비 등 새로운 교육과정의 도입을 위한 노력을 하는 과정에서 최근 기숙사에 화재가 발생해 학생과 교사들에게 많은 불안감을 안겨주기도 했다. 그러나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없이 화마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학교장을 중심으로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준비해 온 교직원들의 놀라운 열정과 신속한 대처 덕분이다.

조형규 교장은 밤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모든 교직원이 현장을 지키며 학생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등 책임과 헌신을 유감없이 발휘한 데 대해 감사함을 전했다. 또 학교를 믿고 학생들의 신속한 대피에 협조해 주신 학부모와 지역사회에 깊은 존경의 뜻을 표명했다.

조 교장은 “학교 운영의 실질적인 동력이며 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준 교감선생님을 중심으로 행정과 학교 운영 등 눈에 잘 띄지 않는 과중한 업무 속에서도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강화고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묵묵히 최선을 다하시는 선생님들에 대해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교사들이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교육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 교육의 비전을 함께 설계하며 학교가 한 단계 더 성장할수 있도록 늘 교육공동체와 소통하며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강화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교가 따뜻한 배움의 공간,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가 될 수 있고 선생님들의 노력이 빛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학교로 만들어가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