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 인북천 물빛테마공원 캠핑장(사진)이 1일 개장했다.
인제군이 2018년부터 총사업비 84억원을 투입해 서화면 인북천 강변에 조성한 시설이다.
인북천 물빛테마공원은 인북천 상류의 맑고 깨끗한 환경과 수려하게 펼쳐진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공원에는 도시공간 개선과 시가지 활성화를 위해 바닥분수와 물길 산책로, 놀이터, 주차장 등 다양한 휴게시설과 편의시설을 조성해 주민과 방문객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군은 증가하는 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총면적 1만2022㎡의 대규모 야영장 시설을 조성했다.
야영장에는 차박이 가능한 오토캠핑장 22면과 호텔형 이동식 카라반 14대를 도입해 숙박과 여행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조성된 오토캠핑장에는 사이트마다 전용 샤워 시설과 화장실을 제공해 개별 이용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호텔형 이동식 카라반은 카라반 내에서 취사, 취침, 바비큐가 한 번에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용 금액은 성수기와 비수기, 주말과 평일로 나눠 책정된다. 캠핑사이트는 성수기 평일 8만원, 주말 9만원이다.
카라반은 평일 22만원, 주말 26만원이다. 다자녀, 군 장병, 국가유공자, 인제군민은 캠핑 사이트 2만원, 카라반 5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캠핑장 운영은 사회적협동조합 ‘천도’가 맡는다.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자연 속에서 오롯이 힐링할 수 있는 물빛테마공원 캠핑장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캠핑장이 지역 관광 인프라를 강화하고 주민 고용 창출, 삶의 질 향상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