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수산과학원, ‘블루오션테크’ 인재 양성 맞손

입력 2025-05-01 17:37
배상훈 국립부경대학교 총장(오른쪽)과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 원장이 4월 30일 부경대 본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 기관은 ‘블루오션테크’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사진=부경대 제공

국립부경대학교와 국립수산과학원이 수산·해양 산업에 첨단 기술을 융합한 ‘블루오션테크’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에 나선다.

국립부경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30일 부경대 대학본부에서 미래형 융합 인재 육성과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경대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서 내세운 핵심 전략인 ‘블루오션테크 특화 혁신 인재’ 양성을 실현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의 일환이다. 부경대는 공모 계획서에서 이 분야 인재를 연간 1000명 규모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블루오션테크’는 기존 수산·해양 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는 혁신 기술을 의미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보유 자원에 대한 상호 교류 ▲미래 융합형 전문 인력 육성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 ▲지역사회 협력사업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부경대는 앞으로 수산과학원과의 협력을 통해 실험·실습 기반 교육 강화와 연구 연계를 확대하고, 지역과 연계된 수산해양 고도화 생태계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