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의 중·고교생 340명이 해외 체험학습을 떠난다.
괴산군은 올해 중·고교생 340명의 해외 체험학습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내달부터 이 지역 중학교 7곳과 고등학교 1곳이 동남아, 호주 등으로 국외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괴산중 2학년 29명은 내달 10일 싱가포르 방문을 계획 중이고 괴산고 2학년 135명은 오는 8월 호주에서 글로벌 리더십 체험학습을 한다.
이 사업에는 괴산군이 학생 1인당 230만∼250만원씩을 지원한다.
지역 7개 중학교(괴산중, 괴산북중, 괴산오성중, 칠성중, 청천중, 송면중, 청안중)를 대상으로는 글로벌 청소년 해외연수를 추진한다. 총 5억원 들여 200여명의 중학생에게 다양한 국가 방문 기회를 제공준다.
해외 연수비 전액을 지원해 모든 학생이 자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2018년까지 고교생 해외 연수비를 지원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사업이 중단됐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지역 청소년들이 국내외를 넘나들며 세계를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장벽을 없애기 위해 성심성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괴산=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