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SKT, 유심 부족 해소시까지 신규가입 중단”

입력 2025-05-01 16:13 수정 2025-05-01 16:42
SK텔레콤이 해킹 공격을 받아 일부 유심(USIM) 관련 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의 한 SK텔레콤 대리점에 ‘유심 재고’ 관련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권현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일 가입자 유심(USIM) 정보 유출로 무상 유심 교체를 진행 중인 SK텔레콤에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렸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SK텔레콤이 가입자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을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SKT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취약 계층에 대한 유심 보호 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 계획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와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증명책임 완화 등도 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