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종섭 전남도의원(사진, 더불어민주당·여수6)이 여수국가산업단지 고용위기지역 지정신청을 위해 전남도 관계 공무원과 함께 고용노동부를 방문했다.
1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국내 석유화학산업 침체로 인해 여수국가산단의 사내 하청업체 및 중소기업, 연관 협력업체, 플랜트 건설 노동자들의 일자리가 급감하며 노동자들이 실업상태로 있거나 일자리를 찾아 타지역으로 이동하는 등 고용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여수국가산단이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면 근로자는 훈련연장 급여, 직업훈련비, 생활안정자금 융자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은 고용유지지원금, 지역고용촉진 지원금, 고용·산재보험료 납부 기한 연장 등의 혜택을 받는다.
주 의원은 “여수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고용노동부에 여수국가산단 고용위기지역 지정의 필요성을 강력히 전달했다”며 “고용위기지역 지정은 여수국가산단 재도약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 및 유관기관, 지역 정치권 등과 합심해 여수국가산단이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종섭 의원은 그동안 전남도의회 본회의 5분 발언, 언론사 기고문 등을 통해 여수산단 위기 극복을 위해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과 ‘고용위기지역’을 함께 지정할 것을 강력히 요구해왔다.
특히 ‘전남도의회 산업단지 지속성장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여수산단을 비롯한 도내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