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 개발기구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이 해외 선교사 자녀(MK)의 국내 정착과 사회적 적응을 지원하는 ‘Re: 미션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캠페인 후원금은 기아대책 기대봉사단 자녀 및 국내 정착 중인 한국 선교사 자녀들을 위해 사용된다.
기아대책은 “전 세계 선교사 자녀는 약 1만7000명에 달하는데 이들 중 상당수가 귀국 후 언어, 정체성, 문화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MK의 국내 정착을 위해 ‘생계 및 주거 지원’ ‘심리상담 연계’ ‘소그룹 모임’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창남 회장은 “선교사 자녀의 회복은 선교의 열매를 지키는 일이자, 다음세대에 대한 사명을 이어가는 일”이라며 “MK들이 한국에서 꿈꿀 기반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