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군산비축지지 신축창고’ 준공…공급망 위기 대응한다

입력 2025-04-30 17:08

국가 핵심자원 공급망 확충을 위한 ‘군산비축기지 신축창고’가 30일 준공됐다.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군산비축기지 신축창고는 일반창고와 특수창고 2개 동으로 구성됐다.

일반창고 신축으로 알루미늄은 연간 수입량 대비 10일, 구리는 73일분 이상 추가 비축이 가능해져 핵심광물자원의 공급망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수용 활성탄이 보관될 특수창고는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의 ‘한강 활성탄 비축창고’ ‘낙동강 활성탄 비축창고’와 함께 수도권·영남권·호남권을 잇는 삼각축을 구축하게 된다.

백승보 조달청 차장은 “국내·외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가 국가경쟁력을 좌우한다”며 “국가핵심자원의 비축규모뿐 아니라 비축시설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