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본부장은 부산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국제전문대학원에서 국제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최근까지 부산관광공사 스마트관광추진위원장을 맡아 지역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이끌었으며,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앞서 부산도시공사 상임감사, 대한건설협회 부산시회 상근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공공·민간 부문을 아우르는 정책 조정과 조직 운영 경험을 쌓아왔다.
벡스코 관계자는 “관광, 행정, 산업계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든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대외 협력과 전략 기획을 총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성 본부장의 임기는 다음 달 2일부터 2년이다. 벡스코 경영본부장은 조직 운영과 사업계획 수립, 예산관리, 마케팅 전략 등 기관의 전반적 경영을 책임지는 핵심 직위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