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영남 산불 피해 복구에 3000만원 기부

입력 2025-04-30 14:55
에어부산 정병섭 대표(오른쪽)가 29일 에어부산 본사에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수태 회장에게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3000만 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사랑의열매 제공

에어부산은 지난 29일 산불 피해를 본 영남 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해 특별성금 3000만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산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어부산 본사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정병섭 에어부산 대표와 이수태 부산사랑의열매 회장가 참석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지난달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본 영남권 주민의 생계 지원, 주거 복구, 긴급 구호 활동 등에 쓰일 예정이다.

정 대표는 “지역과 함께 숨 쉬는 기업으로서, 산불 피해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아픔을 나누고 희망을 전하는 따뜻한 기업으로 남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유례없는 산불 피해 속에서도 지역 기업이 보내준 온정은 피해 주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