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일자리운동본부가 주관한 장애인의 날 기념 제3회 IT 코딩 발명 아이디어 및 에세이 경진대회가 지난 26일 마무리 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장애인이 일상에서 겪는 문제를 해소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유형의 솔루션이 아이들의 에세이를 통해 발표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방송인 도경완, 가수 장윤정 아들 도연우(채드윅 국제학교)군이 에세이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
도연우군은 테마파크에서 청각 장애인들이 차별을 겪은 사례를 통해 놀이공원의 접근성과 포용성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물리적 접근성 개선, 포용 정책 마련, 장애인용 대체 놀이기구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금상을 수상한 도연우군은 “장애인들의 인권에 대한 사례들을 기반으로 한 에세이를 썼다. 장애인에 대한 존중과 행사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립국악중학교 학생들이 축하 공연을 통해 장애인을 좀 더 이해하고 함께할 수 있는 포용적인 사회의 중요성을 예술로 표현했다.
공연은 김가온양과 강채윤양이 국악 공연을 선보이며 행사장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포용성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며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의 노력과 열정을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