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국가정원에 야외도서관 조성…‘제2차 울부심’ 사업 추진

입력 2025-04-29 12:45 수정 2025-04-29 12:46

울산시가 울산시민의 자부심과 시민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시민 생활 체감형 사업을 강화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9일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차 울부심(울산 자부심) 생활플러스 사업’을 발표했다.

제2차 울부심 사업는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문화, 생활안정, 생활복지 3대 분야 15개 세부사업을 담았다.

시는 이 사업에 3년간 112억원을 투입한다. 세부사업이 모두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그동안 시가 중점을 둔 ‘산업’과 ‘문화’라는 두 축에 ‘시민 생활’을 더해 풍요로운 도시를 만드는데 역점을 둔다.

생활 속에서 풍요로운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생활문화’ 분야에서는 울산 야외도서관 ‘소풍’,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울산형 유(U)-어린이놀이방(키즈카페) 등 5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시민의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위한 ‘생활안정’ 분야에서는 창업의 꿈, 울산이 이루어 드림(Dream),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없애기(제로화), 부모 수면 휴게쉼터, 여성안심귀갓길 도로명 엘이디(LED)경관조명 설치 등 5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끝으로, 두터운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생활복지’ 분야에서는, 울산 자영업(UP) 아이와 함께 행복업(UP), 울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이웃사촌돌봄단, 울산형 지능형(스마트)경로당 ‘스마트커뮤니티’ 등 5개 세부사업이 추진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1차 사업추진에 이어 2차 울부심 생활플러스 사업의 추진으로 울산시민이 울산에서의 삶에 만족하고 울산 시민으로서 자부심이 높아질 수 있도록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