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정관장 새 사령탑에 베테랑 유도훈 감독

입력 2025-04-29 11:24
유도훈 감독. 안양 정관장 제공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베테랑 유도훈 감독을 새 사령탑에 앉혔다.

정관장은 29일 유 감독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07년 정관장의 전신 KT&G 카이츠를 통해 사령탑에 데뷔한 유 감독은 KBL 정규리그 통산 403승(4위), 플레이오프 통산 29승(7위)을 올린 잔뼈 굵은 지도자다.

정관장 구단은 “유 감독은 최근까지 몽고 프로리그 단기 인스트럭터로도 활동하며 현지에서도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젊은 유망주들의 성장에 역량을 기울였다”며 “새 시즌부터 D리그 참가를 결정한 정관장이 선수 육성에 강점을 보유한 유 감독을 사령탑으로 영입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유 신임 감독은 구단을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던 안양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도전하겠다. 안양 팬덤의 눈높이에 맞는 팀 성적과 과정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