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경, 스마트해양·핀테크 스타트업 투자 지원

입력 2025-04-28 17:13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부산창경)가 스마트해양 및 핀테크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와 성장을 지원하는 ‘바운스 스마트해양·핀테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스마트해양(해양산업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융합 산업)이나 핀테크(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혁신 산업) 분야에서 7년 이내 창업한 전국 스타트업이다. 접수 기간은 다음 달 18일까지이며, 서류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총 5개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오는 6월 중 협약을 체결한 뒤 최대 200만원 규모의 창업활동비를 비롯해 수요 맞춤형 투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 산업현장 탐방(인사이트 트립),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센터 내·외부 지원사업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수요 맞춤형 투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선정 기업별로 필요한 지원 항목을 유기적으로 구성해 실질적인 투자 유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산업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유관기관 및 기업 방문과 전문가 미팅 등을 통해 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협력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창경이 운영하는 ‘프리바운스(Pre-BOUNCE) 플랫폼’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프리바운스 플랫폼은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을 상시 모집해 멘토링, 월간 프로그램,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을 연계 지원하는 체계적인 창업 지원 시스템이다.

장한이 부산창경 PM은 “스마트해양과 핀테크는 부산이 집중 육성하는 미래 전략 산업”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투자 역량 강화와 성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