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2시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민가 쪽으로 확산해 산림·소방당국과 경찰에 비상이 걸렸다.
소방·산림당국은 산불 현장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11대와 차량 29대, 진화인력 75명을 투입해 진화를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도 순찰차 등 차량 9대와 경력 4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교통정리와 주민대피 등을 돕고 있다. 소방·산림당국은 진화 후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