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부활절 연합예배 은혜가운데 마쳐

입력 2025-04-28 15:03

기획재정부 기독선교회(회장 김태훈)와 정부세종청사기독선교연합회(선교연합회·회장 최은희)가 공동으로 마련한 ‘2025년 정부세종청사 부활절 연합예배’가 지난 23일 12시에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260여명의 기독 공무원들과 청사 근무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김태훈 기재부 기독선교회장의 사회를 시작으로 드려진 이 날 예배는 세종청사선교연합회 경배와찬양팀의 찬양, 최은희 선교연합회 회장의 대표기도, 홍지원 선교연합회 부회장의 성경 봉독, 세종청사연합성가대의 특송,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의 설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연합예배의 강사 목사인 김양재 목사는 ‘이사야 43장 1절’을 본문으로 “지금 말씀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선포했다.


김양재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이 지금 말씀하고 계시지만 우리가 듣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인 구속사를 인간이 우러러보는 세속사로 이해하려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예수님의 계보는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도 며느리와 부정한 관계로 아들을 낳았던 유다로부터 이어졌고, 야곱의 아내 중 더 가진 것 많아 보이는 라헬이 아닌 레아에게서 배출되었음을 소개하며, 하나님의 구속사, 즉,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의 선입견과 통념 안에서는 바라볼 수 없음을 일깨웠다. 결국 성도는 하나님의 구속사 안에서 “인생의 목적은 행복이 아니라 거룩”임을 깨닫게 될 것을 선포했다.

설교 이후에는 기재부 기독선교회원 강희중 형제의 봉헌 찬송으로 ‘옷자락에서 전해지는 사랑’을 함께 부르며 마음과 예물을 주님께 드렸고, 이어서 해양수산부의 박수영 자매가 봉헌기도를 하였다.

정부세종청사 선교연합회는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등 22개 부처와 위원회의 선교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부활절, 맥추감사절, 추수감사절을 기념하는 연합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 사랑 안에서 합력하여 선을 이뤄나가고 있다.

전병선 선임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