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청년과 창업가를 잇는 ‘디-엠지 클래스’ 추진

입력 2025-04-28 13:51

경기 파주시는 청년창업가와 지역 청년의 상생을 목표로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1000만원을 확보하고, 청년들의 생활권 내 민간영역(청년창업가 사업장)을 청년활동 중심형 공간으로 지원하는 ‘파주청년 디(D)-엠지(MZ)클래스’를 마련했다.

올해 선정된 청년사업장은 총 12곳으로, 청년인구 1만명 이상인 문산읍, 운정1~3동, 운정5동 등 8개 지역에 분포한다. 이들 사업장은 제과·제빵, 건강·운동, 공예, 미술, 기타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됐다. 각 공간에서는 청년들의 취향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일일 프로그램이 기획·운영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선정된 청년사업장에 사업비와 공간 사용료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교류 활성화와 함께, 청년창업가 사업장의 홍보 효과 및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 3월 진행된 프로그램에서는 참여 청년들이 “양질의 강의를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 “즐거웠던 시간이었다”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파주청년 디(D)-엠지(MZ)클래스’는 파주시 내 거주, 재학, 재직 중인 만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파주시청년포털이나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 청년청소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 청년사업장에서 여가를 즐기며 활력을 얻고, 동시에 청년창업가 사업장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행복한 도시, 파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파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