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48.5% 김문수 13.4%… 3자대결선 이재명 과반

입력 2025-04-28 10:41
4월 4주차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결과. 리얼미터 제공

여야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8.5%의 압도적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28일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25일 전국 18세 이상 150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 후보는 보수 진영 후보들에 오차범위 밖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이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13.4%, 홍준표 후보 10.2%, 한동훈 후보 9.7%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4.4%,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 2.5% 순이었다.

이 후보 지지율은 4월 2주차 대비 1.7% 포인트 하락한 반면 김 후보는 1.2% 포인트 올랐다. 홍 후보와 한 후보도 각각 2.7% 포인트, 1.2% 포인트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46.8%, 국민의힘 34.6%였다.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지만 민주당은 3주만에 정당 지지율이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6주 만에 반등하며 양당 간 격차는 12.2% 포인트로 좁혀졌다. 이어 개혁신당이 3.9%의 지지율을 얻으며 조국혁신당(2.7%)을 오차범위 내에서 처음으로 소폭 앞섰다.

4월 4주차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결과. 리얼미터 제공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를 고정으로 두고 진행한 3자 가상대결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전부 과반의 지지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 포인트, 응답률은 7.3%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