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경찰서는 농촌지역 빈집에 침입해 금품 등을 털어온 A씨(50대)를 붙잡아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3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함양군 시골마을 일대를 돌며 잠기지 않은 창문이나 출입문으로 침입해 4차례에 걸쳐 현금, 귀금속 등 100만원 상당을 훔쳤다.
경찰은 범행 전후 CCTV 및 범행이용 차량 추적 지난 14일 A씨가 범행을 위해 다시 함양으로 진입하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차량 주변에서 잠복, 범행 후 담을 넘어 나오는 순간 추격끝에 잡았다.
경찰은 지역축제나 농번기 등 외부활동 증가로 빈집 절도 등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지난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강·절도 및 생활주변폭력 집중단속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함양=이임태 기자 si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