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제1회 점촌점빵길 빵 축제’가 관람객 3만여명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점촌점빵길 일원에서 열린 이번 빵 축제는 문경 삼일제과, 대구 삼송빵집을 비롯해 문경과 대구·경북지역 20여 개 빵집이 참가했다.
축제기간 중 삼송빵집은 문경약돌돼지로 만든 철판 샌드를 기획상품으로 판매했다.
첫날 통옥수수빵과 만두고로케는 판매시작 40분 만에 준비한 물량이 모두 팔리는 등 관람객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이밖에 문경 으네마켓, 고더스커피로스터리, 모글리발효빵집, 솔트퍼핀 등 찐 맛집 빵을 직접 보고 살 수 있는 빵지순례가 축제기간 내내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달콤 케익 만들기 체험, 디저트 경연대회, 빵을 주제로 한 ‘패션왕을 찾아라’, 빵타스틱하우스(포토존), 빵 브로치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2025 문경시 소상공인 페스타’ 및 ‘제2회 점촌1동 돈달축제’도 빵 축제 기간 중 함께 열려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제1회 점촌점빵길 빵 축제는 문경 탄광산업이 번창하던 구도심 점촌에서 열려 의미가 더 크다”며 “구도심 상권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