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수출 다변화 위해 인도네시아에 경제사절단 파견

입력 2025-04-27 15:34
창원시 경제사절단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 창원시

창원시와 창원산업진흥원은 지역 수출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22~27일까지 6일동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제사절단엔 지역 수출 유망 중소기업 9개사와 창원형 강소기업 신흥 7개사가 참여해 1대1 맞춤형 초청 수출상담회, 현지 바이어 방문 수출상담, 스마트/ICT 국제박람회 참관, 글로벌 우수기업 방문 등 일정을 소화했다.

이를 통해 총 수출상담액 약 337억원, 계약 추진액 약 158억원, 실수출계약 3건(약 80억 원), 기업간 MOU 24건 체결 등의 성과를 거뒀다.

실수출 계약에서는 창원시 주력산업인 방산분야에서 약 70억원, 산업기계분야에서 약 10억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또 인도네시아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해 인도네시아 산업부, 중기부, 건설기계협회(AKTI), 서부자카르타 상공회의소, 남부자카르타 상공회의소, 자카르타 스마트시티, 자동차산업협회(GAIKINDO) 방문 및 교류협력 간담회를 열었다.

이와 함께 창원시 강소기업 협의회는 반둥 지역 대표적인 자동차 종합 부품회사(Dharma)와 종합방산 조달 전문업체(NTP), 항공부품 및 MRO전문업체 LEN사를 방문해 현지 네트워크 기반을 다졌다.

조영완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트럼프 관세 정책 및 러-우 전쟁 등 수출기업이 힘든 상황에서 수출 다변화를 위한 이번 사절단이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임태 기자 si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