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인도네시아 지식재산청(DGIP)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식재산(IP) 로드맵’ 교육과정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아세안 회원국 가운데 3위 교역상대국인 인도네시아는 국내 기업이 아세안 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특허를 출원하는 국가다.
이번 교육과정은 IP 기관의 역할, IP 제도와 경제성장, IP 창출·활용·보호 전략, IP 가치평가와 금융, IP 교육 전략 등의 내용을 다룬다.
특허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인도네시아 내 자체 출원 증가 및 IP 활용을 통한 경제성장 촉진, IP 제도 발전을 통한 국내 수출기업의 현지 보호 강화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재우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특허청은 ‘선진 5대 특허청(IP5)’의 일원으로서 지식재산 교육을 통한 명품 K-특허행정이 세계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수출기업들의 해외진출 강화를 위해 교육협력 국가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특허청은 지식재산 지식재산 법·제도, 심사, 인력 양성, 지식재산 보호, 지식재산 활용 등 IP 5대 분야 협력을 위한 ‘한-인니 지식재산분야 포괄협력 양해각서’를 2023년 체결하고 공무원 초청 연수, 디자인심사제도 교육 등의 협력을 추진해왔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